등록증을 받으면 큰 산을 넘은 기분이 듭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할 일을 적어 두지 않으면 개원 첫 주에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게 됩니다. 학원 개원 절차의 후반부, 즉 등록 이후의 2~3주가 첫 달 등록률을 좌우합니다. 여기서는 그 구간을 적어 보겠습니다.
공간을 수업이 되는 상태로 만듭니다
책상과 의자를 놓는 일은 금방 끝나지만, 수업이 되는 배치를 만드는 일은 다릅니다. 두비전처럼 학생이 자기 방법을 말하는 수업이라면 서로의 말이 들리도록 둥글게 앉는 편이 좋습니다. 교사 한 명이 동시에 보는 학생이 최대 여섯 명이므로, 그 인원을 기준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조명과 소리도 함께 봅니다. 학생이 그림으로 바꾼 단어를 보여 주며 설명하는 활동이 있으니 손 위가 어둡지 않아야 하고, 옆 교실의 소리가 넘어오지 않아야 합니다. 학원 개원 절차에서 이 작업을 개원 전날로 미루면, 첫 수업에서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끝내 모르게 됩니다.

시간표와 안내문을 먼저 종이로 만듭니다
수업 요일과 시간, 다루는 내용, 결석 시 처리, 상담 가능한 시간을 한 장에 적습니다. 이 문서가 없으면 학부모마다 다른 답을 주게 되고, 몇 달 뒤 그 차이가 민원으로 돌아옵니다. 처음부터 지킬 수 있는 범위로 적고, 모두에게 똑같이 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연락 가능한 시간을 명시해 두시길 권합니다. 개원 초기에는 모든 전화를 다 받게 되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기대는 나중에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학원 개원 절차에서 가장 저평가되는 작업이 이 안내문 만들기입니다.
상담을 말로 연습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앉혀 놓고 첫 상담을 그대로 해봅니다. "외운 게 금방 사라져요"라는 말에 어떤 활동을 예로 들지, 수업에서 교사가 무엇을 묻는지 설명해 보세요. 머릿속으로 아는 것과 입으로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로 해보면 자신이 아직 모르는 부분이 정확히 드러나고, 그 부분을 적어 본사에 물으면 됩니다.
두비전 수업에는 단어를 그림으로 바꾸어 잇는 활동, 여러 대상에서 공통 특징을 찾아 묶는 활동이 있습니다. 교사는 정답 개수가 아니라 방법을 묻습니다. 이 장면 하나를 매끄럽게 설명할 수 있으면 첫 상담의 절반은 끝난 것입니다.

홍보는 넓게 뿌려야 하지 않나요
개원 초기에 전단지를 넓게 뿌리는 방식은 비용 대비 효율이 낮은 편입니다. 받은 사람 대부분이 지금 교실을 찾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가까운 범위에서 깊게 알리는 쪽을 권합니다. 아는 사람에게 먼저 전하고, 수업을 직접 보여 줄 기회를 만들고, 학부모 한 명이 다른 학부모에게 옮길 수 있는 짧은 문장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여기는 외우는 방법을 가르친다더라" 정도로 짧아야 옮겨집니다. 길고 정확한 설명은 전달되지 않습니다. 학원 개원 절차의 마지막 항목은 이 한 문장을 만드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가지 더 챙기실 것이 있습니다. 학원 개원 절차의 마지막에는 기록 양식 만들기가 들어가야 합니다. 수업에서 학생이 무엇을 했고 어떤 방법을 썼는지 적는 틀입니다. 양식이 없으면 바쁜 첫 달에 아무것도 남지 않고, 두 달 뒤 상담에서 할 말이 없어집니다. 두비전 수업은 학생이 자기 방법을 말하는 시간이 있어 적을 재료가 수업 안에서 나옵니다. 그 재료를 받아 적을 칸을 미리 만들어 두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덧붙입니다. 학원 개원 절차를 다 마친 뒤에도 첫 달에는 예상 못 한 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때 기준이 되어 주는 것이 미리 만들어 둔 안내문과 기록 양식입니다. 종이에 적힌 기준이 있으면 그날그날의 판단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학부모에게도 공평하게 적용되어, 누구에게는 되고 누구에게는 안 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늘의 한 걸음
개원을 앞두고 계시다면 안내문 초안과 상담 문장을 먼저 써보세요. 두비전 정보공개서를 요청하시면 본사 지원 내용과 비용 항목, 계약 조건을 문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원 직후에 사진도 꼭 찍어 두시길 권합니다. 공간이 가장 정돈된 시기이고, 이때 찍은 사진이 이후 안내문과 지역 홍보에 계속 쓰입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1년 내내 찍을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카카오톡으로 "개원 준비 중입니다. 희망 지역은 ○○이고 개원 전에 준비할 것이 궁금합니다"라고 보내 주세요. 두비전 가맹 문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