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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으로 하루 만에 후보를 좁히는 방법

검토할 브랜드가 여러 곳이면 어디부터 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상담을 다 받아 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들고, 받고 나면 비교하기도 어렵습니다.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쓰면 상담 전에 후보를 좁힐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가맹사업거래 누리집이 그것입니다.

먼저 걸러 내는 기준

첫째는 등록 여부입니다. 등록되지 않은 곳과 가맹 계약을 논의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험합니다. 둘째는 업종과 대상입니다. 같은 교육업이라도 대상 학년과 과목이 다르면 내가 하려는 것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가맹점 현황의 흐름입니다.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 계약 종료 사례가 있는지를 봅니다.

이 세 가지로 1차 후보를 좁히면 대개 서너 곳이 남습니다.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서 하는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곳에 정보공개서를 요청하고, 받은 문서로 2차 비교를 하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모든 곳에 상담을 신청하면 시간도 들고 판단도 흐려집니다.

두비전 기존 센터의 대기 공간 — 방문 환경 참고 사진
두비전 기존 센터의 대기 공간 — 방문 환경 참고 사진

비교할 때 보는 항목

가맹점 수만 보지 마시고 직영점 수도 함께 보세요. 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 있다는 것은 현장을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설립 시점과 가맹사업 시작 시점을 각각 보시면 그 본부가 어떤 경로로 왔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래 직영으로 운영하다 가맹을 시작한 곳과 처음부터 가맹으로 시작한 곳은 성격이 다릅니다.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서 얻은 정보는 상담에서 질문으로 바꿔 쓰시면 됩니다. "직영점을 오래 운영하셨던데 그 경험이 가맹점 지원에 어떻게 반영되나요" 같은 질문입니다. 자료를 보고 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상담은 밀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설계 예시: 정보공개서로 확인하는 순서 — 열람·수령·14일·대조·질문
설계 예시: 정보공개서로 확인하는 순서 — 열람·수령·14일·대조·질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

1차 후보가 좁혀지면 정보공개서를 요청합니다. 법은 제공받은 날로부터 14일이 지나야 가맹금 수령이나 계약 체결을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으니, 요청이 빠를수록 검토 시간이 넉넉해집니다. 여러 곳에 동시에 요청하셔도 됩니다. 요청은 계약을 약속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받은 문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시면 됩니다. 비용 항목, 본부가 제공하는 내용, 영업지역, 해지 조건 네 군데를 각각 맞춰 보세요.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으로 걸러 낸 후보를 문서로 비교하는 이 두 단계면, 상담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판단의 절반이 끝나 있습니다.

두비전 기존 센터의 강의실 안내 사인 — 공간 구분 참고 사진
두비전 기존 센터의 강의실 안내 사인 — 공간 구분 참고 사진

자료만으로 판단해도 되나요

자료는 형식을 보여 주고 현장은 내용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반드시 현장을 보셔야 합니다. 수업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간은 어떤지, 운영하는 사람의 하루는 어떤지를 보시면 자료에서 느낀 인상이 맞는지 확인됩니다.

두비전을 검토하신다면 직영으로 운영해 온 현장과 수업 참관이 가능합니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기억력과 관찰력을 필수로, 집중력·논리사고력·창의력을 선택으로 두고, 교사 한 명이 동시에 보는 학생은 최대 여섯 명입니다. 이런 내용은 자료의 숫자보다 현장에서 더 분명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권해 드리면,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서 얻은 정보는 표로 정리해 두세요. 브랜드별로 등록 시점, 가맹점 수, 직영점 수, 대상 학년을 한 줄씩 적는 것입니다. 머릿속으로 비교하면 섞이지만 표로 보면 차이가 바로 드러납니다. 이 표는 나중에 정보공개서를 받아 비교할 때도 그대로 이어서 쓰실 수 있습니다.

덧붙여, 후보를 좁히실 때는 기준을 미리 적어 두세요. 대상 학년, 운영 형태, 혼자 할 수 있는지 여부처럼 내게 중요한 항목입니다. 기준이 먼저 있으면 자료를 보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열기 전에 종이에 기준 세 줄을 적어 두시면, 검색이 탐색이 아니라 확인이 됩니다.

오늘의 한 걸음

누리집에서 후보 브랜드를 세 곳만 검색해 등록 여부와 현황을 비교해 보세요. 한 시간이면 1차 후보가 좁혀집니다.

정리하면 후보를 좁히는 단계와 문서를 비교하는 단계를 나누시면 됩니다. 두 단계를 거치고 나면 상담에 들어갈 때 이미 질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질문을 들고 가는 사람과 설명을 들으러 가는 사람의 상담은 결과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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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ISION · 예비 원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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