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비전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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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양도를 고민 중이라면, 접기 전에 한 가지만 검토해 보세요

학원 양도를 알아보고 계시다면 지금 꽤 지쳐 계실 가능성이 큽니다. 원생은 줄고, 경쟁은 늘고, 설명할 것은 떨어졌을지 모릅니다. 넘기는 것도 분명한 선택지입니다. 다만 그 전에 한 가지만 검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교실을 접는 것과 수업을 바꾸는 것은 다른 일이라는 점입니다.

왜 넘기려 하는지부터

이유를 적어 보세요. 건강이나 가족 사정, 이사처럼 운영과 무관한 이유라면 넘기는 것이 맞습니다. 반면 원생이 줄어서, 경쟁이 심해져서,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라면 다른 선택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들은 수업의 구조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학원 양도를 결정하기 전에 이 구분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접어야 하는 상황과 바꿔야 하는 상황은 다릅니다. 바꿔야 하는 상황인데 접으면, 다음에 다시 시작할 때 같은 자리에 서게 됩니다.

두비전 기존 센터의 강의실 안내 사인 — 공간 구분 참고 사진
두비전 기존 센터의 강의실 안내 사인 — 공간 구분 참고 사진

넘길 때 받을 수 있는 것

지금 원생이 줄고 있다면 넘길 때 받을 수 있는 값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인수하는 쪽도 재원 추이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려워진 상태로 넘기면 그동안 쌓은 것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운영이 회복된 뒤에 넘기면 조건이 달라집니다. 급한 사정이 아니라면 이 점도 계산에 넣어 보실 만합니다.

설계 예시: 인수·양도양수 확인 순서 — 등록·원생·시설·교사·프로그램
설계 예시: 인수·양도양수 확인 순서 — 등록·원생·시설·교사·프로그램

바꾸는 쪽을 검토한다면

수업을 바꾸는 일은 간판을 전부 바꾸는 일과 다릅니다. 기존 수업을 유지하면서 한 과정을 더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두비전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기억력과 관찰력을 필수로, 집중력·논리사고력·창의력 중에서 선택 영역을 더합니다. 주 1회로 48강을 이어 가고, 교사 한 명이 동시에 보는 학생은 최대 여섯 명입니다.

매일 돌아가는 수업이 아니라 주에 한 번이라 기존 시간표의 빈 자리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기존 원생에게 먼저 안내할 수 있어 새로 모집하는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학원 양도를 검토하시는 분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분, 즉 새 학생을 다시 모아야 한다는 문제를 건너뛸 수 있습니다.

두비전 기존 센터의 업무 공간 — 운영 자리 참고 사진
두비전 기존 센터의 업무 공간 — 운영 자리 참고 사진

무엇이 달라지는가

보호자에게 전할 이야기가 하나 생깁니다. "외우는 방법을 다루는 수업을 시작합니다"라는 말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학생이 자기 방법을 말하는 시간이 수업 안에 있어 매달 전할 기록이 쌓입니다. 할 말이 떨어져서 지치셨다면 이 부분이 가장 크게 달라집니다.

지금 상태로도 바꿀 수 있을까요

원생이 적을수록 오히려 전환이 수월한 면이 있습니다. 안내할 인원이 적고 시간표에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반부터 열어 보고 반응을 보며 넓히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다만 모든 분께 전환을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력이나 마음이 많이 소진된 상태라면 쉬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학원 양도를 포함해 선택지를 다 펼쳐 놓고 보신 뒤에 결정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지친 상태에서 급히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원 양도를 고민하시는 시기에는 판단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지쳐 있을 때는 모든 선택지가 똑같이 어려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정을 며칠 미루고, 그동안 숫자를 적어 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인원, 매달 나가는 돈, 비어 있는 시간대입니다. 숫자를 보면 감정과 상황이 분리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학원 양도는 끝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접는 것과 바꾸는 것을 나란히 놓고 보신 뒤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지쳐 계신 것은 열심히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래 운영해 본 분만 겪는 피로이고, 그 안에는 쌓인 경험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 경험은 어디로 가지 않습니다. 넘기시든 바꾸시든 다음 자리에서 그대로 쓰입니다. 아이들을 봐 온 시간은 어떤 자격증보다 오래 남는 자산입니다.

오늘의 한 걸음

넘기려는 이유를 적어 보시고, 그것이 운영과 무관한 이유인지 수업에서 오는 이유인지 나눠 보세요. 후자라면 전환이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든 한 번 이야기해 보세요. 혼자 오래 생각하면 같은 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넘기든 바꾸든, 이야기해 본 뒤에 결정하시는 편이 후회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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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ISION · 예비 원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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