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비전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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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신고를 준비하면서 남은 계약을 먼저 확인하세요

문을 닫기로 하셨다면 마음이 복잡하실 겁니다. 폐원 신고를 준비하시면서 가장 먼저 확인하실 것은 남은 계약입니다. 임대차가 얼마나 남았는지, 중도 해지에 부담이 있는지, 원상복구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입니다. 이 숫자가 전체 판단을 바꾸기도 합니다.

남은 계약을 숫자로 적어 보세요

임대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중도 해지 시 부담이 얼마인지, 원상복구에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적어 보세요. 세 숫자를 더하면 "지금 접는 데 드는 비용"이 나옵니다. 이 금액이 생각보다 큰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과 남은 기간 동안의 운영비를 비교해 보세요. 접는 비용이 더 크다면 남은 기간 동안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는 쪽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폐원 신고를 결정하시기 전에 이 계산을 한 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두비전 기존 센터의 안내 데스크 — 첫 응대 공간 참고 사진
두비전 기존 센터의 안내 데스크 — 첫 응대 공간 참고 사진

학부모 안내와 정산

날짜를 정하고 미리 알리세요. 언제까지 수업을 하는지, 남은 수업료는 어떻게 되는지를 함께 전합니다. 정산 기준을 먼저 정해 문서로 안내하면 대부분 원만하게 끝납니다. 미루면 연락이 오기 시작하면서 감정이 섞이고, 그러면 마무리가 어려워집니다.

가능하다면 근처의 다른 선택지를 안내해 주시는 것도 좋은 마무리입니다. 아이를 맡겼던 분들에게 마지막까지 성의를 보이는 일이고, 그 기억이 지역에 남습니다.

설계 예시: 운영 중인 교실을 전환할 때 — 현황·프로그램·설명·교사·단계
설계 예시: 운영 중인 교실을 전환할 때 — 현황·프로그램·설명·교사·단계

신고 처리

관할 교육지원청에 폐원 또는 폐업에 관한 신고를,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폐업신고를 각각 합니다. 필요한 서류와 기한은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처리된 증빙은 보관해 두시면 나중에 쓰입니다.

남은 기간이 있다면 검토해 볼 것

계약이 한참 남아 있다면 선택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기존 수업을 유지하거나 바꾸면서 한 과정을 더하는 전환입니다. 두비전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기억력과 관찰력을 필수로, 집중력·논리사고력·창의력 중에서 선택 영역을 더하며, 주 1회로 48강을 이어 갑니다. 교사 한 명이 동시에 보는 학생은 최대 여섯 명이라 작은 규모에서도 돌아갑니다.

공간과 등록이 이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을 쓰는 부분이 이미 해결되어 있는 셈입니다. 한 반부터 열어 보고 반응을 보며 넓히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두비전 기존 센터의 입구 — 첫 방문 인상 참고 사진
두비전 기존 센터의 입구 — 첫 방문 인상 참고 사진

이미 지쳤는데 또 시작하라는 건가요

그런 뜻은 아닙니다. 쉬어야 할 때가 있고, 그럴 때는 쉬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선택지를 모르고 접는 것과 알고 접는 것은 다릅니다. 알고 접으면 후회가 적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질 때 돌아올 길도 분명합니다.

그리고 전환을 선택하시더라도 지금보다 규모를 줄이면서 할 수 있습니다. 적은 시간으로 운영하는 방향도 가능합니다. 폐원 신고를 준비하시는 중이라도 이 가능성 하나는 확인해 보실 만합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립니다. 폐원 신고를 준비하시면서 교구와 비품의 처리도 생각해 두세요. 쓸 만한 것은 같은 지역의 다른 운영자에게 넘기실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지역의 연결이 생기기도 합니다. 버리는 것보다 넘기는 편이 비용도 덜 들고 관계도 남습니다. 종료일 전에 미리 알아보시면 수월합니다. 정리하는 날 한꺼번에 처리하려 하면 시간도 모자라고 버리는 것도 많아집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보태면, 폐원 신고를 하기로 하셨다면 마지막 수업날에 아이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꼭 두세요. 어른의 사정으로 끝나는 일이라도 아이에게는 한 시절이 끝나는 일입니다.

덧붙여, 폐원 신고를 하기로 하셨다면 남은 학생들의 다음 자리를 알아봐 주시면 좋습니다. 근처의 다른 교실을 소개해 드리거나 고르는 기준을 알려 드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폐원 신고는 서류로 끝나지만 관계는 그렇게 마무리됩니다.

오늘의 한 걸음

임대차 계약서를 펴고 남은 기간과 해지 조건, 원상복구 범위를 적어 보세요. 그 세 숫자가 접는 것과 바꾸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은지 알려 줍니다. 감정이 아니라 숫자가 말해 주면 결정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정리하면 남은 계약을 숫자로 확인하고, 학부모에게 먼저 알리고, 두 곳에 각각 신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전에 접는 비용과 바꾸는 비용을 한 번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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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ISION · 예비 원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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