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것으로는 어렵겠다는 판단이 서면 자연스럽게 업종을 바꾸는 쪽을 생각하게 됩니다. 학원 업종 변경 검토에서 가장 먼저 보셔야 할 것은 간판이 아니라 시간표입니다. 어디가 비어 있는지, 어느 학년이 남아 있는지를 보면 무엇을 넣을 수 있는지가 정해집니다. 바꾸는 일은 전부를 뒤엎는 일이 아니라 빈자리를 채우는 일에 가깝습니다.
시간표의 빈자리를 먼저 적습니다
요일별, 시간대별로 수업이 없는 칸을 적어 보세요. 평일 이른 시간이 비어 있는지, 특정 요일이 통째로 비는지에 따라 넣을 수 있는 수업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올 수 있는 학년이 어디인지도 함께 봅니다. 초등 저학년은 이른 시간이 가능하고 중학생은 늦은 시간이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맞추면 선택지가 꽤 좁혀집니다.
빈자리가 많다는 것은 어려움의 신호이지만 동시에 기회이기도 합니다. 공간과 시간이 이미 있는데 쓰이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학원 업종 변경 검토를 하실 때 이 자리를 그냥 비워 두는 것이 가장 큰 손해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존 원생 구성을 봅니다
남아 있는 학생들의 학년과 과목을 적어 보세요. 이 학생들에게 먼저 안내할 수 있는 수업이라면 모집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을 쓰는 부분이 모집인데, 이미 관계가 있는 집에 설명하는 일은 문턱이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기존 수업과 겹치지 않는 수업이어야 합니다. 같은 과목을 다른 이름으로 하면 보호자는 둘 중 하나를 고르게 되고, 결국 전체 수입은 늘지 않습니다. 겹치지 않으면서 보호자가 이미 고민하고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겹치지 않는 자리의 예
보호자들이 자주 하면서도 답을 듣지 못하는 말이 있습니다. "학원은 다니는데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과목 수업으로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고, 그래서 비어 있는 자리입니다. 두비전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기억력과 관찰력을 필수 영역으로 두고, 집중력·논리사고력·창의력 중에서 선택 영역을 더합니다.
주 1회로 48강을 이어 가고, 교사 한 명이 동시에 보는 학생은 최대 여섯 명입니다. 매일 돌아가는 수업이 아니라 주에 한 번이라 빈 시간대에 들어가기 수월합니다. 학원 업종 변경 검토에서 전부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단계적으로 바꾸는 방법
한 반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기존 원생 중 관심을 보이는 집에 먼저 안내하고, 한 반이 돌아가는 것을 보며 다음을 정합니다. 처음부터 전체를 바꾸면 되돌리기 어렵지만, 한 반이면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한 반에서 나오는 학부모 반응이 다음 결정의 근거가 됩니다. 간판은 가장 나중에 생각하셔도 됩니다.
지금 상태로도 가능할까요
원생이 적을수록 오히려 전환은 수월합니다. 안내할 인원이 적고 시간표에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간과 등록이 이미 있으니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준비할 것이 훨씬 적습니다. 비용 면에서도 가장 큰 항목이 해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체력과 마음의 여유는 확인하셔야 합니다. 바꾸는 일에도 에너지가 들고, 소진된 상태라면 쉬는 것이 먼저일 수 있습니다. 학원 업종 변경 검토를 하시면서 이 부분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숫자만 보고 결정하면 몇 달 뒤에 더 지칩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학원 업종 변경 검토를 하실 때 주변에서 잘된다는 업종을 따라가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그 업종이 잘되는 이유는 그 자리와 그 사람의 조건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내 시간표와 내 원생 구성에서 출발해야 실제로 돌아갑니다. 비어 있는 칸과 남아 있는 학년이 알려 주는 답이 가장 정확합니다.
오늘의 한 걸음
시간표에서 비어 있는 칸과 남아 있는 학생의 학년을 적어 보세요. 두 가지를 적으면 무엇을 넣을 수 있는지 윤곽이 잡힙니다.
정리하면 학원 업종 변경 검토는 간판이 아니라 시간표에서 시작합니다. 빈 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위험이 작고 되돌리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정보공개서를 요청해 조건을 확인해 두시면 비교가 구체적으로 바뀝니다. 카카오톡으로 "지금 ○○을 운영 중인데 수업을 더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라고 보내 주세요. 두비전 가맹 문의하기
